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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강원권 권리당원 투표 오늘부터 시작

3~5일 사흘 동안 권리당원 투표
6일 원주 한라대서 첫 합동 연설

속보=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권리당원 투표가 3일 시작됐다. 지난 2일 춘천에서 당대표 후보 3인의 첫 방송토론회(본보 3일자 1·3면 보도)직후 진행되는 투표이기 때문에 후보별 초반 기세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5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더불어민주당은 3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강제 ARS투표(4~5일), 자발 ARS(5일)를 거쳐 오는 6일 첫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집계된다. 첫 시작점인 강원·경북·대구지역의 경우 마지막 순회 지역인 오는 6일 대구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총 득표 결과를 공개한다.

강원도내 민주당 전체 당원수 12만명 중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 3만여명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국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해 이재명·박용진·강훈식(기호순) 후보 중 1인의 당대표를 뽑게 된다.

전체 중 '권리당원' 투표 결과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을 얻는게 관건이다. 도내 전국대의원은 460여명이다.

■후보 3명 강원 당심 공략=초반 기선 제압을 해야 하는 후보자들은 '강원 당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발빠르게 나선 상태다. 후보자들은 예비경선 직후 일찌감치 강원도를 순회하며 접촉면을 넓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9,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춘천·강릉을 다녀갔고, 박용진 후보도 지난달 31일 최상기 인제군수·함명준 고성군수, 김우영 강릉시지역위원장, 한호연 동해-태백-삼척-정선위원장을 만나는 등 당심을 파고들었다. 강훈식 후보도 지난 2일 토론회가 끝난 후 춘천지역 당원들과 만나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 2일 본경선 시작을 알린 첫 방송토론회가 강원도에서 열렸고 6일 오전 10시 원주 한라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도 진행된다. '강원권 당원'들에게 후보별로 당의 비전을 제시하는 첫 자리가 된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권역별로 나뉘어 투표가 진행된다. 1차 국민 여론조사는 12~13일 진행되며 2차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오는 26~27일 진행된다. 전당대회 당일인 28일은 대의원 온라인투표가 실시되고, 같은 날 개표 후 최종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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