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삭발 투혼'을 선보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가 52.1%로 전국 '톱3'에 등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오른 52.1%를 기록했다. 1위 김영록 전남지사(61.8%)와 2위 이철우 경북지사(55.6%)에 이은 순위로, 민선 8기가 들어선 이래 김 지사는 최초로 상위 3위권에 포함됐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50.5%), 김두겸 울산시장(50.3%)까지만 50%대를 넘어서며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120.5점을 얻으며 3위에 랭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한 지 수치화한 것이다. 비교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지지층이 적다는 의미다. 특히 120점대 정당지표 상대지수를 기록한 것은 1~3위 시·도지사뿐이었다.
강원지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61.0%로 11위였다. 수치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순위로는 한 단계 뛰어오른 결과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29~31일, 올 1월29~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시·도별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