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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권성동, 이재명 정부 인사 비판 “편 따라 낙마 갈려…인사 참사 점입가경”

21일 페이스북 메시지…"정은경 전 청장은 정황만으로 낙마, 김민석 후보자는 자료도 없이 보호"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이재명 정부의 인사에 대해 "겉으로는 '윤리적 인사'를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누구 편이냐에 따라 낙마와 보호가 갈린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인사 참사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교했다.

그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은경 본인은 방역의 상징이었지만, 배우자가 코로나로 돈을 벌었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정은경 전 청장을 사전 낙마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는 마이너스 5억8,000만원이던 재산이 5년 만에 2억1,500만원으로 늘었는데, 증가분을 입증할 수 있는 소득 자료는 없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세비 외 별다른 수입이 없고, 국세청 신고된 기타 소득도 1,000만원 이하에 불과한데, 그 사이 수억원 추징금도 내고, 교회 헌금도 수천만원 했다.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국민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며 "정 전 청장은 이해충돌 정황만으로 낙마시키더니, 김 후보자는 자료도 없이 보호한다. 어떤 윤리 기준이 이런 판단을 가능케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야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두고 '내란 동조의 연장선'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다. 논리로 반박할 수 없으니, '아무튼 내란'이라는 유아적 정치 프레임에 의존하는 셈"이라며 김 후보자와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료로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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