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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세대 행정복합타운 제동 놓고 육동한 춘천시장 “정교한 주택 공급 관리 필요”

◇육동한 춘천시장이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도청 신청사 이전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춘천】 속보=강원특별자치도 핵심 현안인 도청 신청사 이전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의 인·허가 과정에서 보완을 요구하며 제동을 건 춘천시의 입장(본보 27일자 10면 등 보도)과 관련해, 육동한 춘천시장이 “주거 안정, 인구 추이, 원도심 공동화 등 전체 맥락에서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2년 12월 도청사 이전 발표 당시 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인식하지 못했고 상당 시간 뒤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다”며 “최근에야 강원개발공사를 통해 사업 설명을 받았지만 그 내용 역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 시장은 “시에 접수된 주택 건설 수요만 1만5,000세대이고 외부에서 준비가 이뤄지는 1만7,000세대에 행정복합타운 4,700세대 공급이 더해지는 셈”이라며 “개발 수요가 있다는 점은 좋은 일이겠지만 원도심 확대, 주택 구조 이중화를 막기 위해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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