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춘천인형극제(이사장:조현산)가 유튜브를 통해 인형극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춘천인형극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비대면으로 '와우(WOW·Wonderful Objet World):환상의 인형놀이터'를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 애벌레, 나비, 용 등 6가지 인형 제작 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영상을 보고 인형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사전 예약한 600여 가정에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제작키트를 무료 배부했고 신청자에 한해 각자 만든 인형을 가지고 춘천인형극장을 방문하면 소규모로 인형극을 체험할 수 있는 대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밖에서 맘껏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특별하고 재미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춘천인형극제가 올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의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7,500만원으로 진행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