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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평창강 생태하천 지역 랜드마크 우뚝

여만리~종부리 일원 친수공간·인도교·가동보 건립

원앙 모양 출렁다리·야간 경관조명·스카이워크 설치

[평창]평창강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명품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62억원을 들여 평창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해 평창읍 여만리에서 종부리 일원에 친수공간 3곳과 인도교 2곳, 가동보 1곳을 조성했다.

이 중 인도교 2곳은 고길천과 평창강 합류지점에 평창의 군조인 원앙을 형상화한 출렁다리와 여만리에서 중리를 연결하는 인도교 등이다. 교각 부분에 강화유리 소재의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평창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렁다리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여름철 홍수 시 수위 조절이 용이하고 유사시 산불 진화용 헬기의 용수 공급을 위해 가동보를 설치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조성했다.

인도교는 남산데크로드와 평화길로 연결되는 트레킹 코스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야간 보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동선을 연결하는 가로등조차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과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역 여론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여론과 이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강이 평창읍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시설을 집중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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