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중 이승원·손혁인 카펜베르크 SV 유소년팀 입단
황환솔·김선빈 등 2명 獨 함부르크 SV와 정식 계약 준비
세계적인 축구선수 양성을 목표로 내건 아시아축구아카데미(이사장:황승용)가 소속 꿈나무 2명을 오스트리아 카펜베르크 SV로 진출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아카데미는 이승원과 손혁인이 카펜베르크 SV팀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에 최근 입단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원은 미드필더이며 손혁인은 수비수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구단 관계자들의 까다로운 테스트로 기량을 점검받은 뒤 카펜베르크 SV 행을 확정지었다.
카펜베르크 SV에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뛰는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축구아카데미 1기 출신인 김병연이 속해있다.
한편 아시아축구아카데미 소속인 황환솔과 김선빈 등 2명의 미드필더가 현재 함부르크 SV 19세 이하 유소년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정식 입단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
황승용 이사장은 “함부르크 SV와 카펜베르크 SV구단 측이 아시아축구아카데미와 교류를 희망해 앞으로도 독일 등의 구단에서 활약할 선수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해 강원도와 한국축구를 유럽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