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춘천갑 선거구 후보들이 사력을 다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출정식을 가졌던 퇴계동 하이마트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로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했다. 퇴계동은 앞선 총선에서도 민주당 표심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이어 허 후보는 후평동과 석사동, 동내면 등 곳곳을 돌면서 골목 유세를 펼쳤고 점심 시간대 중앙로 일대에 자리를 잡아 직장인 표심을 공략했다. 퇴근 시간대는 온의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가졌다. 허 후보는 “더 큰 힘으로 시민을 모시고 희망있는 정치로 보답할 기회를 달라”며 “무능 정권을 심판하고 중단 없는 춘천 발전을 이루도록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지난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같은 당 시·도의원들과 무박2일 끝장 유세를 펼치며 총력 모드에 들어갔다. 9일 오전부터는 유세 차량에 타고 퇴계동, 후평동, 동내면 등 선거구 전역을 누볐다. 김 후보는 “춘천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퍼붓겠다”며 “집권 여당의 힘으로 당장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저녁 시간대 퇴계동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로 표 몰이에 힘을 쏟는다.
이날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는 온의사거리와 공지천 일대, KBS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시내 교차로 유세와 함께 상가 등을 찾아 지지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