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천지역 영농철 개막 육묘대행 못자리 설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화천군, 전체 쌀 재배면적 절반에 육묘대행으로 못자리 공급
고령자, 여성 등 취약농가에는 못자리 구입지원 및 퀵서비스  

◇화천지역 육묘대행 농가의 못자리 설치가 26일 상서면 부촌리에서 시작됐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못자리 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지역 육묘대행 농가의 못자리 설치가 26일 상서면 부촌리에서 시작됐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못자리 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지역 육묘대행 농가의 못자리 설치가 26일 상서면 부촌리에서 시작됐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못자리 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접경지역 화천의 봄철 영농시즌이 도래했다.

26일 상서면 부촌리의 육묘대행 농가에서 올해 모내기철 지역 농가에 공급될 못자리(모판) 설치가 시작됐다.

육묘대행은 지역의 경험 많은 농가에게 모 생산을 대행해 모내기 시기에 맞춰 일반 농가와 취약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화천군은 지역 내 5개 농가를 통해 모두 288개 농가에 못자리를 공급한다.

육묘대행을 통해 모내기가 진행될 논은 총 232㏊로 전체 면적 494㏊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인 만큼 안정적인 육묘공급은 한 해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최문순 군수와 군농업기술센터 실무진들은 26일 상서면 부촌리의 육묘대행 농가를 찾아 못자리 설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육묘대행 사업은 일반 농업인뿐 아니라 취약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천지역 전체 수도작 농가 606곳 중 41%에 달하는 248농가가 65세 이상 고령자, 부녀자, 장애인 등 취약농가다.

이들 취약농가의 식부 면적은 화천지역 전체 쌀 재배면적(494㏊)의 44%(216㏊)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화천군에서는 이들에게 1,000㎡ 기준, 32장의 못자리를 퀵서비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구입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육묘대행을 통한 못자리 설치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일정”이라며 “고령 농업인들도 안정적으로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육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