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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진우 "전당대회가 끝나도 당내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국민이 등 돌린 이유"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쇄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4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은 27일 "전당대회가 끝나도 당내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파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탄파로 나뉘어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했다"면서 (이 때문에)지지자가 반으로 갈라지며 당 지지율도 반토막이 났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어 "민주당과 외롭게 싸울 때, 당이 분열되는 바람에 화력이 집중되지 못해 안타까웠다"라며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국민이 등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파 싸움 시즌 2를 보고 있을 때쯤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라며 "지금도 의석 수가 107 석이다. 상대방을 탈당시켜 70~90석이 되면 제1야당 역할은커녕, 일방적 개헌도 못 막는다"라고 우려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 바로 이재명 대통령 장기 집권이다"라며 "나는 진정으로 절박해서 나왔다. 내가 이 네버엔딩 전쟁을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기간 열심히 김문수 후보를 도왔고, 장동혁 후보와 함께 민주당과 맞섰으며, 안철수 후보와 AI 정책을, 조경태 후보와 부산 발전 방안을 협력했다"라며 "사랑하는 우리 당이 분열을 멈추고, 나의 전투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낸다면 ‘젊고 강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쇄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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