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지검 검사장에 이응철 대검찰청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25일 단행됐다. 신임 이응철(49·사법연수원33기) 춘천지검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 형사법제과장·형사기획과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차장검사, 대검찰청 대변인 등을 거쳤다.
형사사건을 지휘하는 대검찰청 형사부장에는 장동철 제주지검장(54·30기)이 임명됐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횡성고와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고검 형사부장, 제주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춘천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차범준(47·33기)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이동한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공안수사지원과장·선거수사지원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전국 최대 서울중앙지검을 관할하는 신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서울고검장)에는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신규 보임됐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 반부패부장에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 마약·조직범죄 부장에는 김형석 대구서부지청장이 각각 승진해 인사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서울북부지검장에 박현준 울산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 수원지검장에는 박재억 인천지검장, 부산지검장에 김창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새로 부임한다. 의정부지검장에 이만흠 법무연수원 총괄교수, 대전지검장에 서정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이영림 춘천지검장을 비롯해 정유미 창원지검장, 허정 대검 과학수사부장, 박영진 전주지검장 등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