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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임기 시작…국군통수권 등 모든 권한 이양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점으로 공식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궐위 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 선거의 특성상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이 의결된 즉시 대통령 임기가 개시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모든 직무는 이 시각을 기점으로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자동 이양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께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서 시민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계양구 사저를 출발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한 뒤 취임선서가 열리는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6·3대선에서 총 1천728만7천513표(49.42%)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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