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일 대선 패배를 인정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선출해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선이 확정된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6·3대선에서 총 1천728만7천513표(49.42%)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