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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문재인, 트럼프 당선되자 북한과 대화 재개 기대감 내비쳐

◇문재인 전 대통령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 멜라니아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우정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대통령 재임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면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선 패배 승복 연설하는 해리스 부통령[워싱턴 AP=연합뉴스]

또한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라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이번 11·5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합주들에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경쟁 상대인 해리스 부통령은 7일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자신이 패배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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