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글로벌 소방리더 과정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소방대학 교수·소방관 19명, 에티오피아 소방관 1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는 선진 재난관리 시스템 및 특수 훈련 교육과정을 해외에 전파, 개발도상국의 재난관리와 안전시스템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22년부터 3년째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기 교육과정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에티오피아가 처음으로 참여해 확장 운영됐다.
도소방학교는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소방안전관리시스템 기술 전수를 위해 화재·구조·구급 교육, 소방드론기술, 지휘역량강화는 물론 도종합상황실과 춘천소방서의 소방관제시스템·현장대응, 365세이프타운의 안전체험테마파크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다방면으로 선진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에티오피아 소방국 메스핀 아야레우 메딘 교육생은 "가상환경(VR) 시뮬레이션을 통해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재난현장을 본인이 현장 지휘관이 돼 직접 지휘해 상황에 대처한 훈련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재운 학교장은 "베트남, 에티오피아 소방관계자와 10일간 함께 훈련하면서 앞으로 도소방학교가 글로벌 소방 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선진화된 소방기술을 전파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