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장 구간(본보 2023년12월21일 12면 보도)의 매표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연장됨에 따라 최근 매표소 이전을 위한 부대시설 설치 및 안전 공사 등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매표소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바다부채길 출발 지점은 정동매표소와 심곡매표소가 있는 가운데 정동매표소 출발을 원하는 경우 기존에는 썬크루즈 매표소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강릉시 정동진리 50-13에 위치한 정동항 매표소로 가야한다.
시는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다음달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간 연장에 따른 부대 공사 등을 마치고 임시 운영을 한다"며 "매표소 이전에 따른 착오가 없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바다부채길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장은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바다부채길을 보수했으며, 심곡항에서부터 정동진항까지 해안단구길 640m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