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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기현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에 적극 건의"

12일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서 밝혀

11일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돼 주택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민이 불에 타는 집을 애타게 바라보고 있다.강릉=권태명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가 12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릉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올해 들어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어제도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해서 바람을 타고 민가와 해안가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릉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축구장 530개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고 대표적 관광지인 경포대 인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막대한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고 하며 문화재도 전소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급하게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이재민들의 도움 호소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며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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