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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구 대한과학그룹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쾌척

"소중한 고향 위해 미력하나마 힘 보태겠다"
1980년 창업해 2010년 원주로 본사·공장 이전
원주 고향사랑기부제 누적액 5,000만원 넘어

◇서정구 (주)대한과학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28일 원주시청을 방문, 원강수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서정구 (주)대한과학그룹 회장이 고향인 원주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서 회장은 28일 원주시청을 찾아 원강수 시장에게 고향사랑 기부제 개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고향인 원주는 항상 마음에 평안을 주는 소중한 장소"라며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용 실험기기 생산 및 종합유통 업체인 대한과학그룹은 1980년 창업했으며, 2010년 본사와 공장을 서울에서 원주로 이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자사 기술로 만든 초저온 냉동고가 백신 보관에 활용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 기업의 기술로 만든 초저온 냉동고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서정구 대한과학그룹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원주 고향사랑기부제 개인최고액 기부자는 이종근 (주)명륜당 회장과 성인희 삼성준법감시위 상임위원, 이선희 (주)광옥석재 대표, 하창화 한국백신 회장, 조창진 G1 회장에 이어 서 회장까지 총 6명으로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272명이 동참, 5,065만7,000원이 쌓였다.

한편 시는 지역 내 군 부대 5곳에서 원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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