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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도암댐 수질 개선 사업 공개 검증하라”

김용남 강릉시의원 5분 발언서 “적극적 공론화 필요” 강조

[강릉]도암댐 수질 문제로 20여년간 발전 방류가 중단된 강릉수력발전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강릉시의회 김용남 의원은 지난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수력발전소 재가동의 시작은 도암댐 호소수질 2등급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며 “한수원과 강릉시는 환경부, 강원도 등 관련 주체와 도암댐 수질 개선 실증 사업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고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암댐 발전 방류를 긍정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시민의 요구가 타당하다”며 적극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희주 의원은 이날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사회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의체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진용 의원은 지적 불부합지 해소 방안에 대한 5분 자유 발언에서 “지적 재조사 사업이 2030년 이전에 순수 국비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력 확충과 실무 조직 재정비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복자 의원은 각종 협약 체결 시 법령을 준수할 것과 강릉시민야구단 창단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강릉에코파워가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상생협력기금 560억원으로 대회의장을 건립,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양 기관이 체결한 데 대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아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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