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개봉한 영화 최초로 1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춘천에서 촬영된 화제작 ‘싱크홀'을 비롯해 ‘프리 가이'가 개봉, 모가디슈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을지 주목된다. 더위를 날려줄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 두 편을 소개한다.
싱크홀
춘천 성원초·봄내영화촬영소 촬영
배우 차승원·김성균·이광수 등장
집 땅 속으로 떨어져 탈출 스토리
프리 가이
주인공이 사는 곳은 게임 속 세상
히어로로 되기로 결심 세상 구해
스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싱크홀=춘천 성원초교, 봄내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다.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이 등장하는 재난영화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며 행복을 만끽하지만, 곧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동원은 빌라 주민 ‘만수'(차승원), 집들이에 초대한 동료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와 함께 지하 500m 싱크홀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강원영상위원회 2019년 강원로케이션 인센티브지원작으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12세 관람가. 113분.
■프리 가이=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이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프리 가이'로 돌아왔다. 평화로운 일상의 프리 시티에 살고 있는 ‘가이'(라이언 레이놀즈). 그런데 한눈에 반한 ‘밀리'(조디 코머)에게 자신이 비디오 게임 ‘프리 시티'에 사는 배경 캐릭터이고, 이 세상이 곧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를 듣는다. 가이는 프리 시티의 파괴를 막기 위해 배경 캐릭터가 아닌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2세 관람가. 115분.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