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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인제에 4계절 휴양리조트 조성 레저도시 거듭난다

◇강원도와 인제군, 에스에스모터스, 새서울레저는 27일 도청에서 인제군 남면 정자리 일원에 6,500억원 규모의 사계절형 종합 휴양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道 비롯 3개 기관과 설해원 관광단지 투자협약 2026년 준공

600명 일자리 창출·1조4,000억 생산 유발 등 경기 부양 기대

속보=인제에 6,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종합 휴양리조트인 '설해원 인제관광단지'(본보 지난 15일자 13면 보도)가 조성된다.

강원도와 인제군, 에스에스모터스, 새서울레저는 27일 강원도청에서 인제군 남면 정자리 일원에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432만1,558㎡(131만평) 부지에 호텔, 콘도, 스파 등 숙박시설과 골프, 스키 등 체육시설, 상가를 갖춘 사계절형 종합 휴양리조트가 조성된다.

강원도와 인제군은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리조트 예정 부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와 10여분 거리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휴양·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유발 1조4,000억원, 고용유발 6,800여명(건설기간 포함),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군은 내설악권 대표 체류형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리조트를 중심으로 자작나무숲과 설악산, 인제스피디움, 동해안까지 연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준 에스에스모터스와 새서울레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설해원 인제관광단지와 같은 고품격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민의 고용 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앞으로 민간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에스모터스와 새서울레저는 새서울그룹의 계열 회사로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설해원), 양양 수산항 설해원 CLIFF, 울진 덕구온천 리조트 등 대형 관광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했다.

최기영·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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