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데믹=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발생한 '과잉 소비'를 뜻한다. 소비를 의미하는 영어 '스펜드(Spend)'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일컫는 '팬데믹(Pandemic)'이 합성되면서 나타난 단어다.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야외 활동과 외출이 줄어들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소비 현상을 말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활용한 배달음식 주문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 인테리어 용품 지출 등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외출이 제한되면서 이에 대한 답답함을 표출하려는 욕구가 보복소비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보복소비는 일정 기간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단기간에 분출되면서 소비자가 이로 인한 보상감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스테이킹=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일정 부분을 지분(Stake)으로 고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보유자는 암호화폐의 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예치기간 동안 일정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유한 암호화폐 지분의 유동성을 묶어두는 대신 블록체인 플랫폼의 운영과 검증에 참여하는 데 따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셈이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 일례로 이오스(EOS), 테조스(XYZ) 등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PoS는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에 비례해 의사결정 권한을 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PoW의 단점으로 지적된 채굴기 마련 비용과 막대한 전기 사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