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고성

[고성]고성 신평리 1,500억 투자 레저 개발

군·해나루 등 별빛정원·Pet Park 조성 협약

13년만에 사업 재개…하반기 착공 2025년 완공

[고성]10여년간 답보 상태인 고성 남부권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재추진된다.

2008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고시를 받은 지 13년 만에 사업이 다시 재개돼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군과 (주)해나루, (주)KLD&I 7, KB증권은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고성 한스타일 월드영상 관광레저 조성사업'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토성면 신평리 일대 27만6,972㎡ 부지에 1,5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MICE·공연장), 별빛정원, Pet Park, 한국어학당, Star Park(천문대), 별빛 연못 등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군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절차와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인 해나루는 국내 전문기업 및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고 수준의 한스타일(한류) 명품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관련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등 고성 남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지역 관광 랜드마크 확보 및 브랜드가치 상승, 시설 조성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