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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밤손님 표적된 무인매장

춘천서 도난 잇따라 수사 착수

춘천의 한 커뮤니티에 무인 매장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치고 있다는 남성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글에는 지난 23일 새벽 3시30분께 춘천의 한 무인카페에 들어온 남성이 각종 물품을 훔쳐 갔다는 내용과 함께 이 남성이 가방에 물품을 담고 있는 장면이 찍힌 CCTV 사진이 포함됐다.

카페 사장은 “시럽, 화장실키 등 가방에 담을 수 있는 각종 소형 물품을 담아 갔다”며 “인근의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2곳도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 글의 댓글에는 자신도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게재됐다.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은 “11월4일 우리 가게 물품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른 무인 매장에서 물품을 훔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에 대한 신고는 이달 접수됐으며,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순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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