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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청년시선-강원일보 대학생 기자단]안전을 태우는 '하이바 정류장'

강원대 춘천캠퍼스 내 10곳 설치

사고 잦은 전동킥보드 대책 마련

강원대 춘천캠퍼스 내에 하이바 정류장이 자리 잡았다.

최근 전기를 이용하는 개인형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전동킥보드가 인기다. 전동킥보드 공유 시스템인 '지쿠터'는 앱을 켜고 지도에서 탑승할 지쿠터(전동킥보드)를 찾아 해당 지쿠터의 QR코드를 촬영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쉬운 이용 방식에 사고 위험도 크다. 지쿠터 앱에는 안전 장비 의무 착용과 음주운전 금지, 운전면허 필수 등의 안전 원칙이 명시돼 있다. 특히 안전모 착용이 중요한데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이를 지키는 학생들은 드물다.

하이바팀의 대표 허인범(25)씨는 “강원대 정문에서 반파된 공유 킥보드를 목격했다. 킥보드가 반파될 정도면 사용자도 큰 부상을 입었겠다고 생각했다. 헬멧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면 안전장비 착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해 사회혁신사업 강원혁신포럼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하이바팀의 아이디어는 2020 강원혁신포럼의 실행 의제로 선정됐고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유 헬멧 하이바 사업을 시작했다. 하이바팀은 한 달 여간의 준비를 통해 올 9월 공과대학을 비롯해 강원대 교내 열 군데에 헬멧 정류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이바 정류장 이용도 쉽다. QR코드를 촬영해 정류장의 위치와 사물함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허 대표는 “조금 더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바팀은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로 이뤄져 현재 도로교통공단,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매칭돼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최은샘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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