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간 도로망 확·포장
통행량 분산·균형 발전
올 숲체원 진입로 준공
【춘천】올해 춘천지역 도로 확·포장 및 신설에 총 243억원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간선도로, 도시계획도로, 군도, 농어촌도로 등에 대한 도로공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간선도로 확·포장 공사구간은 춘천시 신북읍 운전면허시험장부터 유포리 간 2.6㎞와 퇴계동 중앙교회 주변 교차로다. 이 공사는 내·외곽 순환도로와 도로망을 연결하는 것으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구간 총 사업비는 130억원이며 이중 올해 10억원을 투입, 운전면허시험장~월드온천 구간 공사에 들어간다.
퇴계동 중앙교회 앞 도로 공사는 29억원 규모로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토지를 매입, 이 일대 교차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시는 팔호광장 주변도로 90m, 서면행정복지센터 앞 도로 350m 등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과 남면 한덕리~발산리 간 군도 1.8㎞, 신북읍 숲체원 진입 농어촌도로 2.5㎞ 구간의 도로 신설도 착수한다. 이번 공사에 따라 지역 주민 차량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효자동 팔호광장 주변 도로는 22억원, 서면행정복지센터 앞 도로는 20억원 등이 투입되며 공사는 내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신북읍 숲체원 진입로(35억원)와 남면 한덕리~발산리 간 도로(2억원)는 연내 준공된다.
시는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현재 진행 중인 신북읍 천전IC~윗샘밭 종점 간 1.6㎞ 도로공사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40억원 규모의 동면 춘천여고~도계장 간 도로 520m 구간은 올해부터 보상을 시작,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신연균 시 도시건설국장은 “올해부터 추진할 도로 확·포장 및 신설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간선도로와 농어촌도로 간 연계로가 확충돼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