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선정 입찰 나서
도입 방안·규정 검토예정
재원조달 포함 전반 다뤄
【정선】근로시간 단축 여파로 일부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이 시내버스 공영제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시내버스 공영제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전문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오는 22일 용역업체를 선정, 발표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용역에는 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공영화 방식, 공영제 도입에 따른 제반 법규정 검토와 정선군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공영제 도입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버스 공영제 로드맵과 장·단기 실행계획, 재원조달 및 사업비와 공영제 전환에 따른 장단점 및 문제점과 해소 방안, 그리고 공영제 도입에 따라 필요한 운영조직 설립 방안 등 공영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전남 신안군 등 타 지역 사례 등을 조사하는 등 공영제 도입에 공을 들여 왔다.
최승준 군수는 “시내버스 공영제 및 65세 이상 주민 무상 이용은 교통복지 실현은 물론 시장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