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일 서울고법 춘천 원외재판부 부장판사에 김복형(50·연수원 24기·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김 부장판사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부산서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5년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고성 출신 지대운(58·사법연수원 13기) 대전고법원장은 희망에 따라 원로법관으로 지명돼 1심으로 전보, 부천지원 김포시법원으로 발령났다.

　앞서 도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김재호(53·연수원 21기) 서울고법 춘천 원외재판부 부장판사는 서울고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홍진영 춘천지법 판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돼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있다. 이다우 춘천지법 부장판사는 오는 13일자로 퇴직한다.

　정윤호기자 jyh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