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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동북아 최고 복합 쇼핑몰 양양에 건립

◇양양군 지경리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리조트 중앙상가 일대 조감도.강원도 제공.

1천억 투입 'LF 스퀘어몰'

올림픽 이후 강원관광 주도

양양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관광을 이끌 동북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양양 LF 스퀘어 몰 조성 사업시행자인 LF네트웍스는 11일 도청에서 마스터플랜 발표회를 개최했다. LF 스퀘어 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강원도 양양에서만 체험 가능한 리조트'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현남면 지경리 관광지에 1,000억여원을 투입, 8만2,000㎡ 규모의 사계절 체류형 종합관광지를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부티크 호텔 등 120실의 숙박시설과 패션 및 F&B(식품·음료) 관련 매장 150개가 들어선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천 스파, 실내외 스포츠 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바다, 산, 오솔길 풍경을 길로 연결하고, 860m의 긴 해변 공간을 활용해 카누, 클라이밍,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레저 활동 시설을 배치한다. 숙박시설의 옥상을 연결해 조성하는 옥상가든 산책로와 상업지구 내 운행되는 트램(노면 전동차)으로 다른 리조트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도는 리조트가 완공되면 도내 취약한 쇼핑시설 경쟁력 확보와 함께 강원도 관광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네트웍스는 지난 7월부터 해외 여러 설계사의 제안을 거쳐 일본 JMA사의 설계안을 최종 마스터플랜으로 선정했다. 내년 초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JMA사는 일본 내 굿디자인상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수상했다.

최문순 지사는 “동북아 최고 복합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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