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후보자 선거광고

홍천

[홍천]사전투표소 11곳 중 9곳이 2층 불편

홍천지역 개선 요구 … 군 “안내도우미 등 배치”

【홍천】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설치한 홍천지역 11개 투표소 가운데 9곳이 2층에 위치해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을 위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30일부터 2일간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에서 홍천지역 투표소는 읍사무소와 9개 면사무소 2층 및 남면시동복지회관 1층에 각각 설치돼 운영된다. 이 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있는 읍사무소와 1층인 남면시동복지회관 이외의 9곳은 2층까지 올라가는데 도움을 주는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읍사무소와 남면시동복지회관 이외 지역의 유권자 중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사전투표를 포기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18개 시·군 총 195곳의 사전투표소 가운데 2층 이상에 위치한 투표소가 137곳으로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체장애인 2급으로 휠체어의 도움으로 이동하는 주민 김모(55·동면)씨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좋은 제도인데 이를 누리는게 쉽지가 않아 안타깝다”며 “다음 선거 때는 꼭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투표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분확인 등 절차를 위한 행정망이 인접해 갖춰져야만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면사무소 2층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안내도우미와 면사무소 직원 등으로 하여금 몸이 불편한 유권자가 찾아올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한 상태”라고 말했다. 군은 29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11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종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최종 모의시험을 할 예정이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