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대규모 내륙물류기지 조성이 추진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정면 일대에 교통요충지라는 장점과 기업도시의 이점을 살려 35만5,000㎡ 부지에 800억원 사업비를 들여 내륙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비지원과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될 내륙물류기지는 복합물류터미널을 비롯한 내륙컨테이너기지, 수산물유통센터, 쇼핑센터가 결합된 형태의 다기능 복합물류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내륙물류기지가 조성되면 원주권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도권 기업체들의 지방이전에 최대 걸림돌이던 물류비 증가문제 해소를 통한 기업 유치 활성화 등 원주기업도시와 연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 기반이 취약한 강원권의 물류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현재 추진중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동해 자유무역지역 등과 연계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물류기지는 제조업체들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유치도 촉진할 수 있다”며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교통중심지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kim71112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