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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 법정탐방로 조성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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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달 중순 관계기간 협의 진행...공원계획 변경(안) 제출 전 사전협의 주력

울산바위 전경

【고성】고성에서도 설악산 산행 명소인 울산바위를 찾아갈 수 있는 법정 탐방로 개설이 추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초와 인제, 양양 등에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연결하는 법정탐방로가 있지만 유일하게 고성군에서 연결되는 탐방로는 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지역에서는 그동안 고성에서도 울산바위를 오를 수 있는 법정 탐방로 개설이 필요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고성군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9억여원을 들여 투입, 미시령계곡~말굽폭포 2.2㎞구간과 용소골 갈림길~울산바위서봉 1.8㎞ 구간 등 총 4㎞ 구간에 탐방로 조성을 추진 구상, 이달 중순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등과 공원계획 변경(안) 제출에 맞춰 사전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고성에 법정탐방로가 신설되면 불법 산행에 따른 법적 다툼과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성지역의 울산바위 법정탐방로 개설은 지난 총선에서도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실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최정석 관광경제국장은 "올 하반기 공원계획 변경 기본 실시설계 및 행정협의 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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