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병초교가 AI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운동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금병초(교장:김순애)는 지난 1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생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병초 디지털 비단병풍 한아름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계주,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 익숙한 경기 외에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인터넷퀴즈를 비롯해 운동회 도중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가족사진 경연대회, 학생 단체 티셔츠에 새겨진 QR코드를 활용한 유튜브채널 댓글 이벤트 등 기존 운동회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행사도 다수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모든 경기는 운동장 정면에 설치된 LED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외에 어르신 경기, 금병가족 노래자랑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가정의 달 분위기를 달궜다.
금병초가 이처럼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이유는 올해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AI 및 에듀테크에 기반한 다양한 수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순애 금병초교장은 “디지털 수업환경을 학부모님들과 함께 경험하기 위해 디지털과 운동회를 결합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