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건설 현장서 일한 불법 체류자 10명 춘천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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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외국인 불법 체류자 검거 장면 사진=강원경찰청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불법체류자 10명이 춘천에서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합동으로 춘천 동내면 거두리 원룸촌 일대에서 중국과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10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최근 해당 원룸촌 일대를 도보 순찰 하던 중 다수의 외국인이 경찰관을 피해 황급히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탐문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인근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에 종사하는 불법 체류자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합동 검거 작전에 나섰다.

검거조를 3개 편성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차량으로 이동 중인 6명을 검거했고, 이를 보고 도주하던 2명과 주거지에 있던 1명, 주변을 배회 중이던 1명도 붙잡았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발대 후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적 도보 순찰을 실시해 왔다. 특히 검문검색을 통해 수배자 148건 검거, 도난 차량 발견 등 형사사범 24건, 과태료 체납자 296건, 교통법규·기초질서 위반 등 무질서 행위 567건 등 총 1,035명을 검거·단속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동순찰대는 범죄취약지역 도보 순찰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등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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