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4개군 이장단 한마음으로 접경지역 발전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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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철원·화천·양구·인제 이장 한마음체육대회 양구서 개최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 즐기며 친목 다지고 지역발전 의지 모아

제22회 4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 이장한마음체육대회가 24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가족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접경지역의 아픔을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대잔치로 펼쳐졌다. 특히 4개군 이장들은 한마음으로 접경지 개발과 청정자연 보전 등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장 및 가족들은 족구 등 체육경기와 명랑운동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등 행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자치단체별 2명씩 출연한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초청가수 축하 무대가 이어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밖에 설치된 천막식당에서는 이장들과 각급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식사를 함께 하며 지역발전 방안을 놓고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한기호 국회의원과 서흥원 양구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등 4개군 지자체장과 의장단, 도의원,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원자치도지부장, 우동화 양구군이장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군 이장단 집행부, 각급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손창남 양구읍 송청4리 이장(양구읍협의회장)을 비롯한 3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우동화 양구군이장연합회장은 “10년이 젊어지는 양구에서 이장들이 지역 발전의 의지를 모으고 교류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내년부터는 고성군도 참여하는 접경지역 5개군 이장 체육대회로 확대시키겠다” 고 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최일선 현장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장단이 지금처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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