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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무수석에 홍철호 임명…"후임 총리 인선은 시간이 좀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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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이어 정무수석 인선도 직접 발표…홍철호 "정부가 부족한 부분 채워야"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을 직접 발표하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가 당의 많은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제 몸에 비해서 너무 옷이 커서 걱정이 많아 적임자인가를 놓고 많은 시간 고민했다"며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슬금슬금 오고 운명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다"며 "결괏값은 정부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인선 시기를 묻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을 같은 날 우선 임명한 데 대해서는 "정무수석을 더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이 대표와 회담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중심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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