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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국 첫 ‘농지 건강진단’ 결과 통보

기본형 공익 직불제 대상 농가 4,393건 접수해 철저 분석
토양 상태에 맞는 비료 처방서도 발급... 과학 영농 앞당겨

◇횡성군농업기술센터 토양 검사실.

【횡성】 횡성군이 올해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농경지의 흙 건강진단을 무료로 실시해, 검사 결과를 신청 농업인에게 통보했다.

흙 건강진단은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 조성과 환경보전, 농촌 유지, 과학영농을 정착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검사를 홍보, 4,393건의 토양검사 신청을 받아 국립농업과학원의 토양분석 메뉴얼에 따른 8개 항목을 검사했다. 또 분석 완료된 데이터를 흙토람 시스템에 등록한 뒤 토양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 신청 농가에 통보했다.

박선희 센터 연구개발과장은 “흙의 건강성을 회복해 지역 농업이 더욱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은 올해 5년 연속으로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의 국제공인 비교 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 우수기관 인증을 받아 분석 및 검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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