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2.6%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주차 이후 가장 낮은 긍정 평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 4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3주차 32.5%이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4·10 총선이 끝난 지난 12일 28.2%를 기록, 취임 후 기존 일간 최저치(지난 2022년 8월9일 28.7%)를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포인트 상승한 63.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8%였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0.7%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부정평가는 인천·경기(8.2%포인트↑), 광주·전라(6.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강원지역(사례수 61명)에서는 긍정평가가 39.3%로 7.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59.2%로 6.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0%, 국민의힘이 33.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안에 들었다. 조국혁신당 14.2%,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 기타정당 1.5%, 무당층 4.6%다.
조사는 지난 11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