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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1마리 3만원'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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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추암러시아대게마을 인근 북평제2산단 일원서 개막
13일 오후 6시 개막축하공연 …15일까지 체험·판매 다채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12~15일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인근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모습.

【동해】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12일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인근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크랩킹 페스타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12일 오후 3시 현진관광호텔에서는 심규언 시장, 연해주 지역 지자체·무역사 초청단, 지역 사회단체·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교류 자원 활용 연계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인 13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국제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중에는 1㎏ 내외의 신선한 러시아산 활대게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냉동자숙대게)는 아이스팩을 포함한 포장료 5,000원을 현장 구매시 자숙비와 포장료 총 8,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12~15일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인근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모습.

또 수산물 구이장터, 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어린이체험존, 대게 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체로운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키트를 이용한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어쩌다 대게라면 부스와 대게를 활용한 먹거리가 마련된 동 주민센터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오후 2시까지 활대게 판매만 진행되며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최근 벚꽃 개화와 겹쳐 상춘객들이 대거 행사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안전관리와 주차·교통대책을 면밀히 점검해 축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 크랩킹 페스타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대게 사전 예매, 타임별 현장구매권 배부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성과 축제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며 "화창한 봄날 동해시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러시아산 크랩을 먹으며 특별한 감동과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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