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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0총선-오늘 선택의 날]“한표라도 더”…밤 늦게까지 유세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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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거구 후보들 밤 늦게까지 선거 유세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강릉 선거구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사진은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과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 이영랑 개혁신당 후보. 강릉=권태명기자

【강릉】4·10 총선 강릉 선거구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밤 늦게까지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이날 오전 7시50분 옥천오거리에서 출근길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골목 유세를 벌인 뒤 교1동 사거리에서 퇴근길 유세 후 교동택지 상가를 순회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현 정권은 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도 않고 경제파탄을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근본적인 민주주의 질서조차 무시하는 현 정권에 대해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숨 막혔던 15년, 저 김중남은 강릉의 민생을 살리고, 공정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반드시 이루겠다. 행동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노인대학 및 홍제동 노인종합복지관 인사를 시작으로 인구밀집지역을 순회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옥천오거리에서 퇴근인사 후 월화거리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쳤다. 권 후보는 “강릉의 발전은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역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사업과 예산을 가져온 비결은 고향 강릉과 시민을 향한 진심”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릉의 발전은 지속돼야 한다”며 “그래서 강릉에는 일 배우는 사람이 아닌 일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집권 여당의 중진의원 권성동이 강릉 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유천·교동택지 등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시내 중심에서 유세한 뒤 용지각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강릉지역 집단세력의 카르텔을 깨고 싶다”며 “소신의 정치를 위해, 상식의 정치를 위해 섬김의 정치를 꼭 실현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차악이 아닌 최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개혁의 길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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