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아이가 자다가 숨 쉬지 않는다”…강릉서 8세 아동 숨진 채 발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발견 당시 왼쪽 눈에 멍이 들어 있어
경찰, 여러 가능성 염두에 두고 수사

◇강릉경찰서 사진=강원일보DB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세 아동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7분께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에서 A(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 아버지의 지인인 B씨는 “방에서 잠을 자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이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씨는 A군 아버지와 절친한 사이로 평소 A군 집을 자주 방문하거나 잠을 잤으며, 사건 당시 A군 아버지는 출근한 상황이었다.

발견 당시 A군은 왼쪽 눈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A군의 부검을 의뢰했다. 또 최근 감기에 걸린 A군이 병원에 가기 위해 등교하지 않은 날이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