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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폭발사고로 사라진 용평도서관, KB작은도서관으로 재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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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B작은도서관 조성 대상으로 선정돼
책할아버지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 최고의 도서관 만들겠다 약속

◇지난 1월1일 장평LPG가스폭발사고로 불에 탄 해피700용평도서관 전경.
◇ KB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할 용평어울림문화센터

올 1월1일 갑작스러운 LPG 충전소 가스 폭발 사고로 불에 타버린 ‘HAPPY700용평도서관’이 ‘KB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 대상에 HAPPY700용평도서관이 선정됐다.

2018년 건립된 HAPPY700용평도서관은 연간 1만2,000명의 누적이용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공간이었다. 그러나 올 1월1일 장평리 소재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화재 피해를 입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더욱이 그때의 충격으로 인한 유리파편과 그을림이 남아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HAPPY700용평도서관은 기존의 용평도서관 앞 용평면어울림문화센터 1층에 다시 조성된다. 사업 선정 소식에 절망에 빠졌던 지역주민들 역시 환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18년 방림면 계촌리 일원에 첫 번째 KB작은도서관을 세워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두 번째 도서관 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정은 군 인재육성과장은 “새해부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던 용평면민들에게 독서와 문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게 해준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와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작은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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