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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못자리 공동취사장 오는 21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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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에 위치한 철원읍 외촌리에 못자리에 나선 농민들을 위한 공동취사장이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철원】강원지역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지역 농민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한 못자리 공동취사장이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철원군과 NH농협 철원군지부, 철원농협 등은 민통선 내에 위치한 철원읍 외촌리에서 못자리 설치 등에 나선 농민들을 위한 못자리 공동취사장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하루 500여명, 총 1만1,000여명의 농민들이 공동취사장에서 점심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원군 못자리 공동취사장은 2001년부터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의 대표 농업정책 중 하나다. 농업인구 고령화 및 외국인 근로자 수급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자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못자리 공동취사장을 운영하는 군과 농협 철원군지부, 철원농협은 올해 총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민들의 점심을 지원한다.

이현종 군수는 "공동취사장 운영을 바탕으로 농민들이 걱정없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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