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4·10총선] 춘천갑 표심 흔들 선거 공보는…허영 ‘인구 35만’, 김혜란 ‘새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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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내 선거 공보, 공약·인물 부각 전략 다각도
민주 허영 ‘4년 경험, 인구 35만 대표 공약’
국힘 김혜란 ‘새 일꾼’ 부각하며 인물 조명
새미래 조일현 ‘재선 국회의원’ 정치 경험 앞세워
무소속 오정규 ‘국가연구단지, 중도 유적 복원’ 공약

◇4·10 총선 춘천갑 후보 책자형 선거 공보

【춘천】 4·10 총선을 앞두고 춘천갑 후보 소개와 공약이 담긴 책자형 선거 공보가 각 세대에 발송됐다. 12쪽 이내 선거 공보에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인구 35만’,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새 일꾼’, 새로운 미래 조일현 후보는 ‘정치 경험’을 부각하며 표심 흔들기를 준비했다.

허영 후보는 첫 표지부터 ‘실력, 실천’의 키워드를 넣어 지난 4년의 경험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SOC유치, 강원특별자치도법 제·개정, 상중도 지방정원 확정 등의 의정 성과로 앞면을 채웠다. ‘인구 35만 춘천’을 타이틀로 내건 페이지는 호수국가정원 완성, 기업혁신파크 조기 완공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 5종 세트, 미니신도시급 은퇴자 도시 조성, 퇴계역 신설 및 경춘선 도심구간 지화화 등의 역세권 공간혁신 프로젝트,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 자신의 대표 공약을 나열했다.

김혜란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도내 지역구 출신 첫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에 도전하는 만큼 ‘새일꾼, 춘천의 맏딸’을 대표 키워드로 내세웠다. 춘천에 거주하던 유년 시절과 법조인 활동, 정치 입문 등의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인물 조명에 힘을 썼다. 대표 공약 페이지는 ‘수부도시 재건’을 강조하며 저궤도 통신 위성 사업 유치,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 후평동·석사동·퇴계동 명품 주거단지 조성, 프로야구 구단 유치, 어린이영어도서관 및 국제학교 설립 등을 적었다.

조일현 후보는 선거 공보에 스스로를 ‘꼰대’로 표현하며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강조했다. 지난 14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과 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등의 국회 및 정당 활동 이력을 담았다. 춘천관광휴양도시, 소상공인 특별법, 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지역상생네트워크플랫폼을 공약했다.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최첨단 지식산업국가연구단지 유치, 중도유적 원형 복원과 유네스코 등재, 주거생태휴양도시를 대표 공약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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