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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물윗길 21만명 방문객 기록하며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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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 시즌 한탄강물윗길 방문객이 21만명이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았다.

【철원】지난해 9월 개장한 철원한탄강물윗길이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대표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철원군에 따르면 2023~2024년 시즌 철원한탄강물윗길에는 2022~2023년 시즌에 비해 9만명이 늘어난 2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입장료 수입도 9억9,700만원을 기록했고 4억5,9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방문객에게 환급하는 등 관광지 운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1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탄강물윗길은 태봉대교~순담계곡까지 총 8.5㎞ 길이의 트레킹코스다. 약 2.5㎞ 구간의 한탄강 물 위에 부교를 설치하고 지질명소인 송대소와 고석정,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등 철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자원을 가까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달 31일까지 손님을 맞았고 현재는 폐장했다.

군은 물윗길을 상표등록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의 별' 및 문화관광 예비축제 선정, 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와 연계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등을 토대로 물윗길의 관광상품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올해 하반기 다시 문을 여는 한탄강물윗길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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