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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농경지 야생동물 피해 ‘철제 울타리’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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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추진
울타리 설치비 농가 당 최대 600만원 지원

◇화천군이 농경지 주변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철제 울타리 설치를 농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화천】화천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연말까지 70여농가를 대상으로 철제 울타리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울타리 설치비용의 70%, 농가 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연중 이어지자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매년 피해 예방 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우선 봄철 영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4월까지 1차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후 5월부터 12월까지 1차 사업 완료 후 예산 잔액을 활용해 2차 접수와 울타리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상자는 신규 설치 농가, 고령 농가 등을 우선 선정하며 최근 5년 간 지원을 받은 농가는 후순위로 지원된다.

농작물 경작 면적이 165㎡ 미만이거나 세금 체납 농가, 축산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화천에서는 모두 73 농가가 화천군의 도움으로 농경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농작물을 지켰다.

최문순 군수는 “파종기와 수확기에 야생동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위험시기 이전에 울타리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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