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원주를 방문해 "원창묵·송기헌 후보를 정권 심판의 도구로 써달라"며 당 소속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원주 중앙시장에서 "양평 고속도로, 주가조작, 명품백. 이거 대체 뭐냐. 이게 나라냐. '이채양명주 ' 심판해야겠죠. 누가 심판 해야하냐. 바로 여러분이 하는 것"이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심판의 도구로 주권을 실현하는 훌륭한 후보들로 준비했다. 4월10일에 여러분이 주인이라는 것을, 주인을 배반하는 머슴들을 용서 안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평화가 경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 대표는 "원주는 과거 군사도시로 불렸고 접경지역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강원 경제는 접경지역, 한반도의 평화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밥이다. 강원도가 살기 위해서라도 평화를 지켜야 하고, 평화를 지키는 민주당에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긴장 유발시키는 국민의힘에게 권력을 주면 한반도가 언제 다시 위기가 빠질 지 모른다. 정말로 큰일난다 원주와 강원도 뿐 아니라 이 나라 대한민국 미래가 달려 있다. 모두가 참여해서 잘했으면 상을 주고, 못했으면 벌을 주는 심판해 달라. 원주시민과 강원도민들의 승리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의 원주 방문에는 원주 갑 원창묵 후보와 원주 을 송기헌 국회의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허필홍 후보, 동해-태백-삼척-정선 한호연 후보, 원주에서 교사생활을 해온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춘천 중앙시장도 찾아 춘천 갑 허영 의원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전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