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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안양 정관장 제압하고 3연승...3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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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선수들이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전에서 99대8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전에서 99대84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DB는 30승 9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DB는 이선 알바노-김영현-강상재-디드릭 로슨-김종규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DB는 1쿼터부터 정관장을 몰아붙였다. 로슨과 알바노가 나란히 11점을 올리며 1쿼터를 33대19로 앞선 채 마쳤다. 특히, 알바노는 수차례 정관장의 수비를 뚫어내며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2쿼터에도 로슨과 알바노가 득점 행진을 이어간 DB는 2쿼터 중반 한 때 54대27,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정관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관장은 이후 15대3 런을 달리며 전반을 42대57까지 추격하며 마무리했다.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던 DB는 3쿼터에도 정관장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마지막 2분28초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79대68, 11점 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2대79, 한 자릿수까지 추격을 허용한 DB는 강상재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정관장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DB의 에이스 로슨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로슨은 4쿼터 마지막 7분 동안 DB가 터트린 14점을 홀로 책임지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3점슛만 3방을 꽂으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로슨은 양 팀 최다인 40점에 11리바운드를 곁들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강상재도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도 23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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