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05명이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총 1천76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명 증가해 오전 334명과 합해 이날 하루 총 5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신규 확진자 171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139명(대구 115명·경북 24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환자는 경기 7명, 경남 7명, 서울 1명, 충남 5명, 울산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북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천477명(대구 1천132명·경북 345명)으로 늘었다. 그 외 지역 확진자는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경남 43명, 인천 3명, 광주 9명, 대전 9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12명, 전북 5명, 전남 1명, 제주 2명 등이다.
이날 오전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731명,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4명이다. 오후에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감염경로 분류가 확정되지 않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에서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3명으로 늘었다.
13번째 사망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75세 남성(1443번 환자)이다.
이 환자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로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입원 대기 하던 중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 과정에서 호흡 곤란으로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 도착 후 심폐소생술에도 오전 9시께 끝내 사망했다.
한편 이날 24·65번 환자가 격리에서 해제돼 완치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24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이다. 이달 6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65번 환자는 지난 19일 확진돼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6만6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인원은 6만4천886명이며 이 가운데 3만9천31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만5천5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