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화제다.
함연지는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소문들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함연지는 '311억 주식부자' 설과 관련해 "내가 그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는지는 나도 몰랐다.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부자 기사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있느냐고 물어봤다"며 "엄마도 잘 모르고 있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4'가 첫 예능 출연인 함연지는 "가족들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응원을 해주셨다"며 "아빠에게 다 얘기할 거라고 했더니, 감사하게도 저를 믿어주셨다"고 대답했다. 식구들 역시 '해피투게더'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현재 남편과의 정략 결혼설에 대해서 함연지는 "남편과 결혼 전에 7년 정도 만났다"라며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정말 좋았다"라며 "오랫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기 때문에 언제나 같이 살고 같이 자고 싶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의 얼터너티브(주 1회 혹은 전체 공연일수 중 일정 회차를 보장받고 무대에 오르는 배우)를 맡으며 뮤지컬계에 입문한 함연지는 예원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후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연기과에 진학해 배우 수업을 받았다.
'연예계 주식 부자'로 유명한 함연지는 2006년 당시 14세의 나이로 오뚜기 주식 1만주(약 12억 원)를 보유하면서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 상장 주식 가치 366억원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를 기록했다.
'갓뚜기 3세' 함연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갓뚜기 3세' 함연지, 우린 이런 로열패밀리를 보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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